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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상태를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방법
제목 하드디스크 상태를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방법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20-08-05 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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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하드디스크 상태를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방법

Ian Paul | PCWorld



모든 PC 부품 가운데, 하드디스크만큼 많은 주의와 보살핌이 필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 드라이브의 조각모음을 실시하고 쓸모없는 파일을 정리하라는 충고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신경을 써도 하드디스크는 일정 시점에 장애가 나고 만다. 장애는 때로 징조가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중요한 일을 하는 중에 갑자기 일어나기도 한다. 어느 날 아침, 컴퓨터가 켜지지 않기도 한다.


어떤 식으로 하드디스크 수명이 다 되든지, PC를 충분히 오래 사용하면 분명 이런 일이 생긴다. 하드디스크는 까다로운 디바이스이다. 주요 구성품은 데이터를 담는 자기판과 데이터를 읽고 쓰는 헤드이다.


이 두 가지 구동부가 하드디스크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결함이다. 노트북을 잘못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데스크톱 PC를 갑자기 움직이기만 해도 하드디스크는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그리고 충분히 오래 사용하면 저절로 수명이 다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하드디스크는 구동부가 전혀 없는 SSD보다 좀 더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 물론 SSD도 장애가 날 수 있지만, 보통은 하드디스크와 전혀 다른 이유이다. 하드디스크가 언제 어떻게 수명을 다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조처를 하면 사고가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다.


SMART

첫 번째 주시해야 할 툴은 자체 모니터링 및 분석, 보고 기술인 SMART(Self-Monitoring, Analysis, and Reporting Technology)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현대적인 하드디스크와 SSD 대부분에 탑재되어 있으며, 드라이브가 장애가 생기거나 문제에 봉착했을 때 보고하도록 만들어졌다. 드라이브 제조업체마다 SMART에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대부분 읽기 오류율이나 기계적 충격, 온도, 탐색 성능 등 비슷비슷한 성능 지표를 측정한다.


SMART는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는 시스템이지만,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전면으로 가져올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윈도우의 명령줄 유틸리티인 WMIC(Windows Management Instrumentation Command-line)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기본 툴은 SMART 통계를 기반으로 동작 여부를 알려준다. 윈도우 명령 프롬프트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


wmic diskdrive get model,status


명령어 실행 결과는 다음 화면과 같다. 모델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드라이브가 고장 났는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는 그리 유용하지 않지만,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 장착한 데스크톱 PC에서는 제법 유용하다.

 

ⓒ IDG


CrystalDisk Info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CrystalDisk Info(이하 CDI)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무료 데스크톱 유틸리티는 디스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지만, 대부분 사용자에게 상단 영역의 정보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CDI는 컬러 코드 방식으로 각 드라이브의 상태를 보여주는데, 좋음(파란색), 주의(노란색), 나쁨(빨간색), 알 수 없음(회색)의 4가지이다. 대부분 파란색이 보이겠지만, 다른 색이 하나라도 보인다면 해당 드라이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IDG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SMART 상태 정보가 100%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2007년 구글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를 위해 모니터링한 드라이브의 36%가 장애가 나기 전에 아무런 SMART 문제가 없었다. 이런 상황은 시간이 지나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는데, 2016년 백블레이즈(Backblaze)는 자사 데이터센터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중 23.3%가 모니터링하던 SMART 속성 5가지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에도 장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통계적으로 보면, 대다수의 하드디스크가 장애 전에 SMART 문제를 보고한다. 하지만 통계는 단일 드라이브의 운명을 예측할 때는 그리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즉 사용자의 특정 드라이브는 장애가 나기 전에 SMART 문제를 보고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SMART는 SSD에도 적용되는데, 하드디스크와 마찬가지의 단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 SSD용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모니터링 툴을 사용하는 것이다.


SMART를 넘어서

SMART가 드라이브 상태를 확인하는 데는 유용한 툴이지만, 드라이브의 동작과 소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PC에서 뭔가를 가는 소리가 난다면, 하드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 수명이 다 됐거나 조만간 고장 날 상태이다.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아도 충돌이 잦다거나 에러 메시지가 많고 폴더나 파일 이름에 이상한 문자가 나타난다면,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문제 대부분은 하드디스크가 곧 고장 날 것이란 확실한 신호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우선 하드디스크 드라이버가 최신 업데이트 상태인지 확인하자. 어떤 부품에도 좋은 기본적인 단계이며, 디스크 성능을 개선할 수도 있다.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면, 윈도우의 내장 기능인 ‘chkdsk(Check Disc)’를 실행한다. chkdsk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기능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한다. 윈도우 검색 창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찾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한다.

 

ⓒ IDG


드라이브의 상태만 확인할 때는 ‘chkdsk’만 입력하면 되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면 /F나 /R 등의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 /F 옵션은 파일 시스템 오류를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두며, /R 옵션은 드라이브의 물리적인 불량 섹터를 확인한다. /R 옵션은 SSD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참고로 /R 옵션으로 실행하면, 작업을 완료하는 데 꽤 긴 시간이 걸리고 재부팅이 필요하므로 여유가 있을 때 실행하는 것이 좋다. /F 옵션 역시 재부팅이 필요하지만, 완료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C 드라이브는 SSD이고, D 드라이브가 데이터 보관용 대용량 하드디스크라면, chkdsk d: /r라고 실행해야 한다.


또한 윈도우 10은 chkdsk를 자동으로 실행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수동으로 실행할 때 경고 메시지가 나타날 수도 있다.

 

사후 처리 방안

하드디스크 고장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방법은 정기적인 백업이다. 가장 좋은 옵션은 윈도우 내장 파일 히스토리처럼 데이터의 여러 이력 상태를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최근 백업이 문제 상태의 드라이브를 백업한 것이라도 그 이전 버전을 되살릴 수 있다. 파일 히스토리가 싫다면, 전문 백업 소프트웨어나 백업용 외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데이터의 세 번째 사본을 원격지에 저장한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클라우드 백업이 아니라도 두 대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각각 파일 히스토리를 실행해 서로 다른 곳에 보관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면 원격지 백업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hkdsk로 바로잡을 수 없는 심각한 하드디스크 오류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가능한 빨리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야 할 시간이다.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으면, 드라이브의 수명을 조금 더 늘릴 수 있겠지만, 빨리 교체하고 골칫치거리를 제거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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