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board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뉴스/이벤트

뉴스/이벤트

뉴스와 이벤트입니다.

IT 자산 모니터링에 지능 더하는 IoT…"네트워크 진입 지점 관리 필요"
제목 IT 자산 모니터링에 지능 더하는 IoT…"네트워크 진입 지점 관리 필요"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21-01-05 23:56:0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14
  • 평점 0점

IT 자산 모니터링에 지능 더하는 IoT…"네트워크 진입 지점 관리 필요"

Bob Violino | Network World
사물인터넷(IoT)이 내부 IT 시스템 및 환경의 모니터링과 유지보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IT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실시하면서 기업 IT 팀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센서를 사용해서 서버, 스토리지 시스템,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비롯한 기타 기술 구성요소의 성능과 상태를 측정하고 있다.

 

IoT는 기업에서 데이터 센터의 장비가 얼마나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관찰하고 업데이트 또는 수리가 필요한 시점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며 대기 온도나 습도, 누수와 같은 환경 조건이나 이벤트를 모니터링하는 데도 유용하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 ITIC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로라 디디오는 “IoT 도입이 주류 추세로 부상하면서 이와 같은 사용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IT 관리자와 보안 관리자는 IoT를 지속적으로 배포, 구성,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조직에서는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의 서버, 라우터, 스위치와 네트워크 엣지, 그리고 직원과 하도급 업체 직원들이 사용하는 데스크톱, 랩톱, 태블릿, 휴대폰 디바이스와 같은 물리적 자산을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IT 자산(그 외의 많은 디바이스도 함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툴 시장에는 시스코, 델, HPE, 화웨이,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같은 주요 기술 벤더와 함께 디지(Digi), 젬알토(Gemalto), 재스퍼(Jasper), 파티클(Particle), 페가시스템즈(Pegasystems), 텔릿(Telit), 버라이즌(Verizon)과 같은 IoT 전문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451 리서치(451 Research)에서 IoT를 담당하는 선임 애널리스트 이언 휴즈는 “IoT는 시스템 상태를 전후 맥락에서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물리적 시스템에 배포되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 센터의 경우처럼 일반적으로 컴퓨팅 리소스에는 관리를 위한 여러 계측 기능이 이미 내장돼 있다”고 말했다.

 

휴즈는 기업에서 IoT를 사용해서 공조(HVAC) 시스템과 같은 건물의 물리적 인프라에 대한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데이터 센터의 경우 환경 조건과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측정하기 위해 건물 및 환경 관련 IoT 장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즈는 모든 IoT 구축이 그렇듯이 준비가 중요하다면서 “접근 방법을 잘못 선택하면 지나치게 많은 데이터, 또는 유용성이 떨어지는 콘텐츠가 생성된다. 따라서 측정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휴즈는 IoT가 조직의 사일로를 허무는 역할을 하고 이것이 문화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IT와 운영 기술(OT) 부서의 책임이 겹치게 되고 이로 인해 영역 다툼이나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 휴즈는 자산 관리에 IoT를 사용하려면 이 두 부서 간에 과거보다 더 많은 상호작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디디오는 IT 모니터링에 IoT를 사용한다는 것은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디바이스가 더 많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면서 “IoT 지원 디바이스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잠재적으로 취약한 지점과 네트워크 진입 지점이 발생해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휴즈는 IT 모니터링을 위한 IoT 구현부터 작게 시작하는 방법도 좋다면서 “기본적인 요소를 갖추면 확장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451 리서치의 설문 결과를 보면 많은 조직이 간단한 장비 모니터링부터 시작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머신 러닝을 사용해 IT 시스템의 예측 유지보수를 개선하는 등의 고급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제조업체, IoT로 IT 장비 주시

보사 노바 로보틱스(Bossa Nova Robotics)는 시스코 머라키 MT(Meraki MT) 센서를 사용해서 데이터 센터를 비롯해 IT 장비를 운용하는 장소의 온도와 습도, 용수, 도어 상태(열림/닫힘)를 모니터링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로봇 제조업체 보사 노바 로보틱스의 IT 책임자인 토드 쉽웨이는 “온도 또는 습도가 장비의 운영 가이드라인을 벗어나는지를 주시한다”고 말했다. 센서는 IT 클로짓, 데이터 센터 랙, 그리고 회사 시설 곳곳의 “주요 구역”에 위치한다.

 

쉽웨이는 “모든 IT 구역의 출입구 상태도 모니터링한다. 도어가 열렸는지 닫혔는지, 마지막으로 열린 시점이 언제인지와 같은 정보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도어가 열리는 시간 또는 IT 구역에 사람이 들어가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사 노바는 2019년 사무실과 제조 설비 곳곳에 위치한 IT 자산의 세부 사항을 모니터링할 방법을 찾으면서 IoT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쉽웨이는 “예전에 IT 장비에 온도와 관련된 여러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어 냉각과 공기 흐름이 주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특히 온도와 습도가 크게 높아지는 여름에 열로 인한 하드웨어 장애가 발생했다.

 

팬데믹이 덮치자 IT 자산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쉽웨이는 “원래 90%의 인력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형태였는데 지금 현장 인력은 1% 미만이다. 원격 작업자의 업무 수행을 위해 IT 서비스와 장비는 계속 가동해야 하므로 사무실 내의 잠재적인 환경 문제를 IT 담당자에게 알릴 현장 상주 인력을 두지 않고 원격으로 IoT 센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쉽웨이는 기술을 설정하고 구축하기는 쉬웠지만 가장 큰 과제는 수집된 데이터를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IT 부서는 어느 위치의 공기 온도가 특정 임계점을 초과할 경우 공조기 팬 속도 또는 온도 설정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기능을 원했다.

 

쉽웨이는 “환경 시스템에 자동화를 추가한 덕분에 HVAC 시스템 장애, 파이프 누수, 악천후 및 기타 불리한 환경 조건에서도 핵심 인프라와 자산이 보호된다는 확신을 갖고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장비 과열과 같은 문제를 제거함으로써 3만 달러 이상의 하드웨어 교체 비용과 일시적 운영 중단 및 생산성 손실로 인한 비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IoT 센서는 핵심 시스템이 항상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 하고 네트워크 업타임과 장비 수명을 최대화하는 것 외에 회사의 로봇 제품을 보호하는 부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쉽웨이는 “온도를 모니터링할 방법이 없다면 각각 10만달러가 넘는 로봇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큰 비용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