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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하는 AI” 구글 차세대 AI 패스웨이즈의 가능성
제목 “멀티태스킹하는 AI” 구글 차세대 AI 패스웨이즈의 가능성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21-11-05 1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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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하는 AI” 구글 차세대 AI 패스웨이즈의 가능성

Martin Bayer | COMPUTERWOCHE
구글이 자사의 차세대 AI 아키텍처인 패스웨이즈(Pathways)를 발표했다. AI가 풀어야 할 복잡한 과제를 고려하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구글 리서치 담당 수석 부사장 제프 딘의 설명이다. 실제로 AI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특히 질병이나 전염병, 날로 증가하는 불평등, 기후변화와 같은 위협 등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AI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글의 AI 패스웨이즈는 특정 기술을 습득한 다음, 이를 새로운 과제에 적용할 수 있다. 마치 인간의 학습 및 응용 능력과 유사하다. ⓒ Google

패스웨이즈는 AI에 대한 새로운 사고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딘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기존 AI 시스템의 약점 중 다수를 보완하고 강점을 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모델은 보통 단일 작업에 맞춰 학습한다.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훈련해야 한다. 그 결과, 수천 가지 개별 작업을 위한 수천 가지 모델이 생겨났다. 새로운 작업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데이터도 필요하다. 딘은 이런 속성을 기존 AI 세상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

딘은 전통적인 IA 접근법과 인간이 학습하는 방식을 비교하며, “만약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전에 기존에 배운 모든 것을 깨끗이 잊어버린다고 상상해 보자. 줄넘기를 예로 들어보자. 균형을 잡고 뛰고 팔의 움직임과 맞추는 방법을 매번 새로 배워야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멀티태스킹 AI를 지향하는 패스웨이즈

패스웨이즈 아키텍처로 구글이 개발하는 AI 모델은 기존 기술을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항공사진으로 지형의 고도를 모델링하는 시스템은 해당 지역에서 홍수가 어떻게 확산될지 예측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즉, 패스웨이즈의 모델은 앞으로 등장할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갖추게 되며, 필요에 따라 이런 역량을 가져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인간이 여러 가지 감각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것처럼, 패스웨이즈 역시 여러 가지 감각을 가져야 한다. 현재의 AI 시스템은 한 번에 한 종류의 정보만을 처리할 수 있다. 텍스트나 이미지, 음성을 인식할 수 있지만, 셋 모두를 한 번에 처리하지는 못한다.
 

오류가 적은 AI

패스웨이즈를 통해 멀티모달 모델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장점이 많은데, 무엇보다 대응 모델은 오류와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패스웨이즈는 또한 데이터 처리를 좀 더 추상화하는 형식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 변화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에서도 유용한 패턴을 찾아내는 데 일조한다.

딘은 여기에 더해 차세대 AI가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동작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AI 시스템이 어떤 작업에 신경망의 어떤 부분이 가장 잘 맞는지 동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각의 작업에 따라 전체 네트워크가 동작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작업을 더 빨리 완료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높아진다.

구글이 새로운 AI 아키텍처에 거는 기대도 크다. 딘은 “패스웨이즈는 단일 AI 시스템이 수천, 수만의 작업을 처리하고 서로 다른 종류의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모델이 단 하나의 목적에 봉사하고 관련 데이터 패턴만을 인지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새로운 시대는 지능화된 시스템이 좀 더 범용적인 목적에 사용되고 세상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필요에 적응하게 될 것이다.

구글이 새로운 AI 아키텍처에서 얼마나 큰 진전을 이루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구글이 자신있게 새로운 아키텍처를 발표한 만큼, 머지않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런 새로운 AI 개념을 구현한 프로토타입이나 베타 테스트 단계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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